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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황혼이혼보다 무서운 중년이혼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“보험료 열심히 부어봤자 소용 없어.” 얼마 전 술자리를 같이 한 지인의 푸념이다. 취중 농담이 아니었다. 너무 진지하고 우울한 표정에 잠시 술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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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가정에 '잡스 규칙' 을 만들자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아이들의 컴퓨터(아이패드 포함) 사용을 통제했다는 뉴스는 충격적이었다. 드론(무인기)을 만드는 ‘3D 로보틱스’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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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부러워라 무상 호스피스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꽃동네에서 여러 환자를 만났는데, 이 중에는 호스피스 환자 4명이 들어 있었다. 교황은 2001년 추기경 시절 한 호스피스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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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기초연금은 깜짝 선물 아니다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기초연금이 지급됐다. 통장을 들고 활짝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는 기쁨보다는 가슴이 아프다. 손마디가 닳도록 뼈 빠지게 나라를 일으킨 그들에게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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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병원에는 손자의 춤이 없다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현대 의료는 장비 의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집채만 한 양성자치료기, 자기공명영상촬영(MRI) 등 대형 진단기기에다 수술용 로봇까지 일반화됐다.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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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국민연금 군 복무 보너스 늘리자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나면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둔 부모는 속이 탄다. 아들의 입대를 앞둔 부모도 마찬가지다. 당사자들은 어떨까. 복무 중인 병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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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이혼 문턱 높이기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“자기 전 아빠가 뽀뽀해 줄 거예요? 거기 싫으면 다시 와도 돼요?” “전화하는 거 잊지 마세요.” 일곱 살 빌리는 엄마(조애나) 집으로 옮겨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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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행정고시 축소, 희망의 사다리 망가뜨릴라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미국이 로마제국보다 더 불평등하다는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(Science)의 분석(본지 5월 23일자 14면)은 충격적이다. 2010년 미국의 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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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기초연금이 부모·자식 갈라놓을라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결혼 후에 부모와 같이 사는 신혼부부는 매우 드물다. 친가나 배우자 부모 근처에 사는 경우가 많다. 이런 세태 탓에 자녀와 같이 사는 노인이 지속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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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세월호의 여승무원·교사도 의인입니다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4년 전 4월 백령도 남쪽 바다의 물살이 거셌다. 금양호는 거센 파도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수색 작업을 돕고 돌아가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. 캄보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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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며느리·사위는 자식 아니다?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요즘 결혼식장에 가보면 익숙한 장면. 신랑·신부가 양가 부모에게 절을 할 때 처부모는 사위를, 시부모는 며느리를 먼저 안아준다. 새로 자식을 얻은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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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신라호텔 돌진한 80대 택시기사의 사연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지난주 신라호텔 택시 돌진 사건이 인터넷을 달궜다. 홍모(82)씨가 모는 택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돌진하는 바람에 4억원을 물어내야 할 처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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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15분 진료 준법 투쟁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좀 더 물어볼 걸···. 후회해 봤자 소용없다. 간호사를 붙들고 한두 가지 물어보지만 영 시원찮다. 큰 병원이든 작은 병원이든 의사를 만나고 나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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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악몽 꾸는 금연 전사들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40대 공기업 간부 A씨는 ‘금연 칵테일 요법’의 창안자라고 스스로를 칭한다. 지난달 14일 금연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금연법을 모두 동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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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너무 나쁜 용어 치매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재작년 12월 개봉된 프랑스 영화 ‘아무르’는 치매에 걸린 음악가 부부의 은은한 사랑 얘기를 담고 있다. 어느 날 아내 안느는 “늙어서 이미지 망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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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히든싱어 '용접공 조현민' 힘내라
신성식논설위원 겸복지선임기자 지난주 막을 내린 JTBC의 ‘히든 싱어2’ 우승자는 휘성의 모창 가수인 연세대 공대생 김진호(24)씨다. 속으로는 임창정 모창자인 조현민(31)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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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황혼 재혼, 연금 재혼?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이혼과 재혼은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. 2004년부터 이혼이 줄어든 게 2년 뒤 재혼 감소로 나타난다. 그런데 50~60대의 황혼 이혼과 황혼 재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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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림] 다양성 속 균형 … 오피니언면 새 필진
새해 오피니언 면이 새 필진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집니다. 시사 문제를 심층 분석하는 ‘중앙시평’에 세계적 경제학자인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기명칼럼을 시작합니다. 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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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의료, 이제는 산업이다] 세계 병원들 환자 유치 경쟁
세계 의료계가 요동치고 있다. 주식회사형 병원, 호텔급 서비스 등…. 의료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. 우린 어떤가. '의료=공공 서비스'라는 고정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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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의료, 이제는 산업이다] 1. 세계 병원들 환자 유치 경쟁
▶ 미국 MD앤더슨 병원 건물 내에 있는 환자 휴게실. 공원 같이 쾌적한 분위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곳을 park(공원)라고 부른다. 세계 의료계가 요동치고 있다. 주식회사형 병원,